1 현대차와 소비자에게 벨로스터의 의미는? Wed Apr 27, 2011 9:4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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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의 출시에 대해서 많은 정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2월로 출시가 예상된다고 하는군요.
벨로스터에 대해서 벌써 1년 반 전에 한번 포스팅을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궁금한 점이 많고, 기대가 되는 차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벨로스터, 엔트리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까? ([You must be registered and logged in to see this link.]) - '09.7.17
벨로스터는 어떻게 출발한 차인가?
벨로스터는 원래 2003년에 생긴 현대ㆍ기아차의 미래트렌드 연구팀과 선행상품기획팀의 작품으로 미국의 Y세대를 겨냥한 컨셉카 단계의 차량이었습니다.
Y세대란 77년에서 94년 사이에 태어난 젊은이를 일컫는 말로 지금은 마케팅에서 크게 사용하는 개념은 아닙니다.
Y세대의 성향은
몸에 꼭 맞는 애버크럼비 피치(Abercrombie & Fitch)나 케네스 콜(Kenneth Cole)을 즐겨 입고
피트니스 평생 회원권쯤은 갖고 있는 사람들로 규정할 수 있고 그들은 블랙베리(e-메일이 되는 휴대전화)나 텍사스 홀뎀 게임을 위한
플레이스테이션이 없으면 불안해하며 겉모습을 중시하지만 가구는 이케아(IKEA·스웨덴 가구 브랜드)에서 사 직접 조립하는 등
합리적 소비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결국 이전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나 X세대와는 소비성향이 다르다는 것이죠.
2003년부터 북미시장을 주 시장으로 Y세대에 맞게 검토했던 작품이니, 지금 나온다는 것은 현 시점의 시장이 적절 하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벨로스터에서 보이는 요소들
저는 그때 당시 크로스오버 스포츠 퓨전카라는 성격을 가진 차로 포지셔닝 해야한다고 언급했었는데요.
크로스오버라는 개념을 가져가야 하는 것은 스포츠카에서 미약한 실용성을 추가하는 개념이 되고, 스포츠라는 성격은 벨로스터의 타겟에 어울리는 기본적 근본적 성향이기 때문이죠.
벨로스터가 해치백 형태이고 비대칭 도어라는 점만 봐도 실용성을 많이 고려한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비대칭 도어는 참신하면서도 실용성을 같이 가져가는 개념이라서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또한 트렁크 도어가 열리는 부위를 봐도 기존 해치백과는 차별화되는 포인트가 있으리라고 보이구요.
또한 6단 듀얼클러치 미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과거에 폭스바겐 골프를 몰아보니, DCT의 즉결감은 역시 다르긴 다르죠
다이나믹한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듀얼클러치는 필요한 요소입니다.(초반에는 6단 일반미션이 적용되고 추후 적용이라는 군요.)
그리고 시트도 일반적인 시트가 아니라 세미버킷 시트가 될꺼라고 하더군요.
벨로스터가 충족 시켜야 하는 것들..
소비자는 누구나 잘 달리는 차, 넓은 차, 실용적인 차, 힘이 좋은 차, 디자인이 멋있는 차를 원합니다.
그러나 이런 점을 다 충족하는 차는 없죠.
벨로스터는 이러한 점을 교묘하게 일정 수준 이상 충족한 차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퓨전컨셉 하에 크로스오버와 스포츠라는 개념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모델이 벨로스터 입니다.
현대차에서는 벨로스터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 벨로스터가 꼭 충족해야 하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1. 달리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주행밸런스와 핸들링
꼭 벨로스터가 파워풀해야한다는 점보다는 즐거운 달리기를 느낄 수 있는 성향이어야 합니다. 아마 벨로스터를 기대하는 소비자에게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한 영역이겠죠
기본적으로 코너링에서의 필링이나 차량이 밸런스를 잡는 능력과 자연스러운 핸들링이 충족되어야 하는데요.
현대차에서 부족한 부분이 서스펜션 셋팅 및 핸들링이었으니 이러한 부분이 얼마나 벨로스터에서 극복될 것인가가 궁금한 사항입니다.
2. 창의적인 실용성
벨로스터가 비대칭도어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인테리어나 각종 기능에서도 이러한 컨셉이 묻어나 있었으면 합니다.
해
치백이면서도 스포츠성향이니 공간에 대한 불편한 점이 분명 있을텐데요.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궁금하기도 하고, 내부의
어떤 기능이나 설계에서 다른 차종보다 감성적/기능적 실용성을 어떻게 구현했을까는 벨로스터의 포지셔닝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가지가 충족되어야 하는 점이고 또한 소비자들이 벨로스터에서 꼭 챙겨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혼다시빅을 운전해보면 혼다가 이런 달리는 즐거음을 아는 회사라고 생각되는데요.
벨로스터가 혼다에서 나온 차량의 성향을 가져가면서 창의적인 실용성을 주입한다면 정말 기대할 만한 차가 아닌가 합니다.
현대차와 소비자에게 벨로스터의 의미는?
제가 느끼기에 벨로스터는 대중적인 차는 아니지만, 온라인에서 특히나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에 관심많은 젊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 한 차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죠.
현대차가 벨로스터를 내놓는다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차는 차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너무 단조롭게 만들었습니다. 너무 많은 소비자들이 조용하고 안락하고 넒으면 좋은차로 생각하게 만들은 거죠.
결국 현대차가 가져가는 MS는 대한민국 국민의 차에 대한 이해도와 성향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본다면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에 있어서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벨로스터로 인해서 현대차의 실험정신이 살아있으면서, 좀 더 창조적이고 다양한 자동차 세상을 소비자들이 알 수 있게 해야합니다.
현대차는 항상 실험정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너무나 대중적으로 성공하는 차들만 내어놓았습니다.
안락한 승차감에 넓은 공간, 다양한 사양..
벨로스터로 인해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현대차, 또한 유연하고 도전성이 강한 현대차가 되기를 바랍니다.]
2월로 출시가 예상된다고 하는군요.
벨로스터에 대해서 벌써 1년 반 전에 한번 포스팅을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궁금한 점이 많고, 기대가 되는 차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벨로스터, 엔트리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까? ([You must be registered and logged in to see this link.]) - '09.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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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는 어떻게 출발한 차인가?
벨로스터는 원래 2003년에 생긴 현대ㆍ기아차의 미래트렌드 연구팀과 선행상품기획팀의 작품으로 미국의 Y세대를 겨냥한 컨셉카 단계의 차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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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세대란 77년에서 94년 사이에 태어난 젊은이를 일컫는 말로 지금은 마케팅에서 크게 사용하는 개념은 아닙니다.
Y세대의 성향은
몸에 꼭 맞는 애버크럼비 피치(Abercrombie & Fitch)나 케네스 콜(Kenneth Cole)을 즐겨 입고
피트니스 평생 회원권쯤은 갖고 있는 사람들로 규정할 수 있고 그들은 블랙베리(e-메일이 되는 휴대전화)나 텍사스 홀뎀 게임을 위한
플레이스테이션이 없으면 불안해하며 겉모습을 중시하지만 가구는 이케아(IKEA·스웨덴 가구 브랜드)에서 사 직접 조립하는 등
합리적 소비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결국 이전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나 X세대와는 소비성향이 다르다는 것이죠.
2003년부터 북미시장을 주 시장으로 Y세대에 맞게 검토했던 작품이니, 지금 나온다는 것은 현 시점의 시장이 적절 하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벨로스터에서 보이는 요소들
저는 그때 당시 크로스오버 스포츠 퓨전카라는 성격을 가진 차로 포지셔닝 해야한다고 언급했었는데요.
크로스오버라는 개념을 가져가야 하는 것은 스포츠카에서 미약한 실용성을 추가하는 개념이 되고, 스포츠라는 성격은 벨로스터의 타겟에 어울리는 기본적 근본적 성향이기 때문이죠.
벨로스터가 해치백 형태이고 비대칭 도어라는 점만 봐도 실용성을 많이 고려한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비대칭 도어는 참신하면서도 실용성을 같이 가져가는 개념이라서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또한 트렁크 도어가 열리는 부위를 봐도 기존 해치백과는 차별화되는 포인트가 있으리라고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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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6단 듀얼클러치 미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과거에 폭스바겐 골프를 몰아보니, DCT의 즉결감은 역시 다르긴 다르죠
다이나믹한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듀얼클러치는 필요한 요소입니다.(초반에는 6단 일반미션이 적용되고 추후 적용이라는 군요.)
그리고 시트도 일반적인 시트가 아니라 세미버킷 시트가 될꺼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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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가 충족 시켜야 하는 것들..
소비자는 누구나 잘 달리는 차, 넓은 차, 실용적인 차, 힘이 좋은 차, 디자인이 멋있는 차를 원합니다.
그러나 이런 점을 다 충족하는 차는 없죠.
벨로스터는 이러한 점을 교묘하게 일정 수준 이상 충족한 차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퓨전컨셉 하에 크로스오버와 스포츠라는 개념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모델이 벨로스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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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서는 벨로스터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 벨로스터가 꼭 충족해야 하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1. 달리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주행밸런스와 핸들링
꼭 벨로스터가 파워풀해야한다는 점보다는 즐거운 달리기를 느낄 수 있는 성향이어야 합니다. 아마 벨로스터를 기대하는 소비자에게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한 영역이겠죠
기본적으로 코너링에서의 필링이나 차량이 밸런스를 잡는 능력과 자연스러운 핸들링이 충족되어야 하는데요.
현대차에서 부족한 부분이 서스펜션 셋팅 및 핸들링이었으니 이러한 부분이 얼마나 벨로스터에서 극복될 것인가가 궁금한 사항입니다.
2. 창의적인 실용성
벨로스터가 비대칭도어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인테리어나 각종 기능에서도 이러한 컨셉이 묻어나 있었으면 합니다.
해
치백이면서도 스포츠성향이니 공간에 대한 불편한 점이 분명 있을텐데요.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궁금하기도 하고, 내부의
어떤 기능이나 설계에서 다른 차종보다 감성적/기능적 실용성을 어떻게 구현했을까는 벨로스터의 포지셔닝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가지가 충족되어야 하는 점이고 또한 소비자들이 벨로스터에서 꼭 챙겨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혼다시빅을 운전해보면 혼다가 이런 달리는 즐거음을 아는 회사라고 생각되는데요.
벨로스터가 혼다에서 나온 차량의 성향을 가져가면서 창의적인 실용성을 주입한다면 정말 기대할 만한 차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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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소비자에게 벨로스터의 의미는?
제가 느끼기에 벨로스터는 대중적인 차는 아니지만, 온라인에서 특히나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에 관심많은 젊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 한 차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죠.
현대차가 벨로스터를 내놓는다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차는 차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너무 단조롭게 만들었습니다. 너무 많은 소비자들이 조용하고 안락하고 넒으면 좋은차로 생각하게 만들은 거죠.
결국 현대차가 가져가는 MS는 대한민국 국민의 차에 대한 이해도와 성향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본다면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에 있어서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벨로스터로 인해서 현대차의 실험정신이 살아있으면서, 좀 더 창조적이고 다양한 자동차 세상을 소비자들이 알 수 있게 해야합니다.
현대차는 항상 실험정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너무나 대중적으로 성공하는 차들만 내어놓았습니다.
안락한 승차감에 넓은 공간, 다양한 사양..
벨로스터로 인해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현대차, 또한 유연하고 도전성이 강한 현대차가 되기를 바랍니다.]